맛있는 '원두 커피' 11종 추천

 

 

나른한 오후나 잠을 떨치기 위해, 밤을 새야 할 때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바로 커피죠. 커피를 만드는 원료인 원두는 재배되는 지역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입니다. 오늘은 세계 방방곡곡을 뒤져 맛있기로 유명한 원두 11가지를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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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와이 코나 커피 (HAWAII KONA COFFEE)

 

코나 원두는 하와이 빅 아일랜드의 북부와 남부 코나 지역의 후알랄라이와 마우나 로아에서 재배되는 커피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중 하나입니다. 밀크 초콜릿, 꿀, 견과류, 버터, 코코아 등이 연상되는 독특하고 달콤한 아로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희소성과 가격 때문에 코나 원두는 종종 블렌드의 일부로 판매됩니다. 초콜릿이 잘 어울리는 커피입니다.

 

 

2. 탄자니아 피베리 커피 (TANZANIA PEABERRY COFFEE)

 

탄자니아에서 재배되는 희귀한 아프리카 커피 품종이며 대부분이 킬리만자로 산과 메루 산에서 자랍니다. 산도가 높으며 레몬, 블랙커런트의 향이 특징이며 과일 풍미와 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원두의 10% 만이 피베리 원두 특성이 나타납니다.

 

 

3. 자메이칸 블루 마운틴 커피 (JAMAICAN BLUE MOUNTAIN)

 

자메이카 동부에 위치한 블루 마운틴에서 재배됩니다. 블루 마운틴 지역은 서늘하고 안개가 많이 껴서 강우량이 풍부합니다. 비옥한 토양과 높은 고도로 인해 커피 재배에 이상적입니다. 균형 잡힌 부드러운 맛, 밝고 깨끗한 산도, 쓴 맛이 거의 없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크리미하고 밝고 강한 풍미를 지닌 블루 마운틴 원두에서는 달콤한 허브, 견과류, 초콜릿의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니카라과 커피 (NICARAGUAN COFFEE)

 

니카라과 원두는 주변의 다른 많은 중앙 아메리카 커피들과 비슷한 경향이 있지만 전체적인 성향은 더 부드럽습니다. 대부분의 니카라과 원두는 미디엄에서 부드러운 바디감과 밝은 산도가 나오며 상쾌한 과일 향이 납니다. 커피에서 느낄 수 있는 아로마에는 달콤한 캐러멜, 감귤류, 초콜릿이 포함되어 있으며 균형 잡힌 쌉싸름한 맛이 납니다.

 

 

5. 수마트라 만델링 커피 (SUMATRA MANDHELING COFFEE)

 

수마트라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섬 중 하나이며 엄청난 양의 커피를 생산합니다. 스타벅스는 수마트라 원두의 주요 구매자입니다. 만델링 원두는 부드러운 초콜릿 맛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산도가 매우 낮으며 크리미합니다. 아로마는 흙, 허브, 버섯으로 표현되곤 합니다. 블렌드로 사용하면 좋으며 에티오피아나 남미의 원두들과 잘 어울립니다.

 

6. 술라웨시 토라자 커피 (SULAWESI TORAJA COFFEE)

 

술라웨시 섬은 세계 5대 커피 재배 국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의 섬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재배되는 대부분의 커피는 로부스타이지만 토라자에서는 95%가 아라비카 입니다. 토라자 원두는 다른 원두와 비교해서 바디가 가볍고 산도가 있는 편입니다. 견과류와 초콜릿 향이 나며 맛은 실키하고 크리미하며 허브, 계피같은 향신료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7. 모카 자바 커피 (MOCHA JAVA COFFEE)

모카 자바는 커피 블렌드입니다. 사람들은 자바와 모카의 커피를 블렌딩하면 아름답게 균형 잡힌 커피가 나온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것이 모카 자바 블렌드가 되었습니다. 아프리카 커피의 밝고 과일 향이 나는 와인같은 맛과 인도네시아 커피의 시럽같은 달콤한 맛이 잘 결합되어 있습니다.

 

 

8.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커피 (ETHIOPIAN YIRGACGEFFE COFFEE)

 

예가체프는 해발 1,700~2,200m에서 재배됩니다. 가벼운 바디 또는 미디엄 바디의 경향이 있으며 강한 꽃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감귤의 풍미와 함께 베리, 견과류, 초콜릿, 와인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과일 향과 베리 향을 돋보이게 하는 커피로서 과일 케이크, 과일 디저트 등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9. 에티오피아 하라 커피 (ETHIOPIAN HARRAR COFFEE)

 

하라 원두는 에티오피아 남부 오로미아 지역의 해발 1510~2120m 고도에서 자랍니다. 습식 처리되는 예가체프와 달리 하라는 건식 처리됩니다. 건조 과정에서 과일의 풍미가 입혀지며 계피, 카다멈, 블랙베리, 살구, 과일 등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레드와인을 연상시키는 드라이한 과일향과 다크 초콜릿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커피 애호가들은 식후 커피로 하라 커피를 추천하곤 합니다.

 

10. 과테말라 안티구아 커피 (GUATEMALAN ANTIGUA COFFEE)

 

안티구아는 과테말라 남부 해안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세 개의 화산으로 둘러싸인 계곡에서 원두를 재배합니다. 영양이 풍부한 화산 토양 및 이상적인 기상 조건이 모두 결합되어 고품질 아라비카 원두를 재배할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가벼운 산도를 가지고 있으며 감귤류, 초콜릿, 캐러멜, 견과류 향이 특징입니다. 진한 로스트와 에스프레소 로스트에 아주 잘 어울립니다.

 

 

11. 케냐 더블에이 커피 (KENYA AA COFFEE)

 

케냐 커피의 대부분은 북쪽의 케냐산과 남서부의 나이로비 사이의 고지대에서 재배됩니다. 비옥한 화산 토양은 커피 나무를 재배하기에 이상적입니다. 케냐 더블에이는 특정 유형의 원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케냐 커피 등급 시스템의 최상위 등급을 말합니다. 가벼운 바디와 강한 꽃 맛으로 유명합니다. 열대 과일, 베리, 와인의 맛을 느낄수 있으며 뒷 맛은 고소하고 달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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