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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후기

벤탄마켓 감바스 알 아히요 후기(feat.마켓컬리)

by 갓룡 2021. 8. 24.

언젠가부터 감바스라는 스페인 요리가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죠. 불과 몇 년 전 처음 감바스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에는 정말 생소한 요리였는데 말이죠. 잠깐 반짝하고 유행한 게 아니라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유행하는 걸 보면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밀키트라는 아이템이 대중화 된 것도 큰 몫을 했죠. 

 

여튼 마켓컬리로 장을 보다가 계획에는 없던 감바스 밀키트를 사버렸습니다. 

 

가격: 8,500원

 

 

 

 

 

 

포장이 납작해서 보관하기 편리해보입니다.

 

 

 

 

 

 

 

베트남산 새우가 46%, 해바라기씨유가 44% 들어가 있네요. 원래 감바스는 올리브오일로 만드는 음식인데 해바라기씨유가 44%나 들어간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올리브오일 가격이 비싸서 그런 걸까요. 그 외에 마늘은 6%, 올리브오일, 흑후추, 고춧가루, 정제소금 이 들어가 있습니다. 냉동보관 제품이라 받자마자 바로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냉동실에 넣어놨더니 꽁꽁 얼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냉장실에 몇 시간 넣어 해동시키고 꺼냈습니다. 새우, 기름, 향신료들이 개별포장 되어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한 팩에 한꺼번에 다 들어가 있어요. 저 상태에서 팩 뜯고 그냥 팬에서 데우기만 하면 되는 정말 간편한 제품입니다. 아직 팩을 뜯지는 않았지만 얼핏 보니 새우들도 꽤 들어있는 것 같고 나름 통통하게 보여서 만족스럽습니다.

 

 

 

 

 

 

 

 

팬을 데우고 내용물을 투하합니다. 처음에 기름이 튈 수 있으니 팬에 조심해서 부어주세요. 새우가 몇 마리인지 세어보니총 14 마리가 들어있습니다. 14 마리면 나름 괜찮은 가성비라고 생각해요. 마늘이 쉽게 탈 수 있으니 강불 말고 약불에서 은근히 조리했습니다. 스텐팬은 불이 조금이라도 세면 음식이 금방 타더라구요. 새우가 골고루 익을 수 있게 한 번 뒤집어 줬어요. 새우가 금방 익어서 여러번 뒤집으면서 굽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새우 꼬리가 빨갛게 다 익은걸 확인하고 접시에 냈습니다. 이 사진에 나오진 않았지만 제품에 기름양이 엄청 많습니다! 저는 기름을 접시에 다 붓지는 않고 조금 남겨놨는데요 왜냐하면 그 기름에 스파게티면을 볶을 거기 때문이죠! 사실 감바스만 먹으려고 했는데 새우 엑기스와 향신료 맛이 고스란히 남겨져있는 맛있는 오일이 후라이팬에 흥건하게 남아있는 걸 보니 가만히 있을 수가 있어야죠!

 

 

 

 

 

 

 

 

스파게티면과 함께 먹는 감바스 알 아히요 완성! 새우가 엄청 크진 않지만 나름 토실토실하고 양념도 잘 배어있었습니다(조금 짜다 싶을 정도로 양념이 잘 배어 있어요) 저는 스파게티 면을 볶으면서 파슬리를 추가해 뿌렸는데 파슬리 말고도 로즈마리나 바질 같은 다른 허브를 넣어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그리고 오일에 빵을 찍어 먹는 것도 맛있게 먹는 방법이겠죠!

 

술안주로도 정말 좋을 것 같고 홈파티 요리로도 제격일 것 같은 제품이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총평>

  • 인터넷에서 파는 감바스 밀키트 중에선 꽤 저렴한 제품
  • 새우가 꽤 많이 들어있다! 
  • 올리브유보다 해바라기씨유가 더 많이 들어있는건 아쉬움

평점 (4.5점 / 5점 만점)